"패스트트랙 수사 영상, 이번 주 분석 끝낼 것"

입력 2019-08-26 17:40   수정 2019-08-2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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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사진)이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된 영상 자료 분석을 이번주에 마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적법 절차에 따라 출석 요구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와 관련해서는 물적 증거를 추가 확인하는 등 보강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고발된 국회의원 109명을 수사하면서 영상 자료 분석을 마치는 순서대로 소환을 통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17명과 정의당 의원 2명 등 19명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출석하지 않고 있다.

민 청장은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대표에 대해서도 추가 소환 조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 “지난 6월 26일 성매매 혐의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 조사한 뒤 계좌 등 압수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8월 17일 YG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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