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보다는 보답”...‘데뷔’ 엑스원, 11명의 비상 (종합)

입력 2019-08-27 17:02   수정 2019-08-27 17:15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11명의 소년이 대도약을 알린다.

지난달 종영한 Mnet ‘프로듀스 X 101’ 최종 11위에 포함된 이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 데뷔 기자간담회가 8월27일 서울 구로구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이 엑스원으로 하나 되어 비상하는 첫 번째 날갯짓이 시작됐다. 엑스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인 ‘비상: 퀀텀 리프(QUANTUM LEAP)’는 11명의 희망이 만나 비상하는 그들의 여정을 표현한다.


이날 엑스원의 리더 한승우는 “오롯이 앨범 준비에만 몰두했다. 오늘 쇼케이스를 잘 마치기 위해서 연습에만 집중했다”면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형준은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실지 몰랐다. 실감이 안 난다”고 전했다.

이은상은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에서 새로운 매력과 하나가 된 저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특히 워너원 선배님들이 잘 하고 오라는 응원 또한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플래시(FLASH)’를 비롯해 ‘스탠드 업(Stand Up)’, ‘웃을 때 제일 예뻐’, ‘괜찮아요’, ‘유 갓 잇(U GOT IT)’, ‘움직여(MOVE, Prod. by ZICO)’, ‘_지마(X1-MA)’까지, 총 7개의 트랙에서 X1의 매력이 다양하게 그려졌다.

이에 김우석은 “비상과 컨텀 리프 두 가지로 나뉘어져 앨범이 구성됐다. 폭발적인 비상이 들어있다. 다양한 매력과 컨셉이 녹아있는 앨범”이라면서, “요즘 멤버들과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연은 “이번 앨범은 시간이 많지가 않았다. 팬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곡 ‘웃을 때 제일 예뻐’ 같은 경우는 꼭 넣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구성하게 됐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곡들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프로듀스 X 101’ 최종회 생방송에서 득표수 차가 일정 수(7494.442)의 배수로 반복되는 점을 들어 투표 조작 의혹 논란이 불거진 바. 이와 관련해 한승우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연습에 매진을 하면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소식에 접할 상황이 없었다. 하지만 기다리는 팬 분들을 위하여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보답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짧게 답했다.

이 일로 부담되진 않을까. 이에 한승우는 “부담보다는 보답이 먼저였다. 저희를 오로지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그런 점들을 씻어 내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많은 이목이 집중된 엑스원의 행보. 1위 공약을 묻자 엑스원은 “1위를 하게 된다면 강렬한 곡인 ‘플래시’를 모든 멤버들이 사과머리를 하고 귀엽게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퀀텀 리프(QUANTUM LEAP)’는 금일(27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같은날 오후 8시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한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X1 Premier Show-Co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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