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노들' 이정민, 박지연에 비수 꽂는 일침 날렸다…티격태격 공방전 예고

입력 2019-08-27 07:47   수정 2019-08-27 07:48

너의 노래를 들려줘 (사진=방송캡처)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정민이 박지연과 살얼음판을 걷는듯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최서주(이정민 분)가 하은주(박지연 분)와 또다시 맞붙으며 한치의 물러섬 없는 살벌한 모습을 그려냈다.

신영음대로 들어선 서주를 다짜고짜 끌고간 은주는 서주에게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따져 묻는다. 그러자 서주는 되려 "너 교수자리 노리고 하기 싫은 레슨 꾹 참고 하고 있었지? 니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너 우리 선 안으로 못 들어 와. 니가 쓰레기 취급하는 우리가 그동안 은혜 베푼 거라고!"라며 뼈를 때리는 날카로운 일침으로 비수를 꽂았다.

서주의 말에 은주가 또다시 화를 참지 못하고 뺨을 때리려하자, 서주는 잽싸게 은주의 손목을 잡아 채면서, "아프지? 너 어쩌냐? 연주까지 못하게 되면 앞으로 뭐 먹고 살래? 하은주, 넌 끝났어. 우린 한번 찍으면 끝이거든."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끝나지 않은 티격태격 공방전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하은주를 오케스트라 내에서 자신의 유일한 라이벌로 생각하는 최서주답게 매회 박지연과 불꽃 튀는 앙숙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이정민. 얄밉지만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감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정민은 찰진 대사처리와 최서주의 캐릭터를 더욱 살려주는 도도하고 얄미운 제스쳐와 표정연기로 '너의 노래를 들려줘'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이정민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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