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친환경 저상버스 늘리려 91억원 추경예산 투입

입력 2019-08-28 09:04  


 -200여대 추가 지원 가능

 국토교통부가 친환경 저상버스 추가 도입을 위해 91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 91억 원은 200여대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지원 사업을 접목해 편성했다. 예산은 저상버스와 일반버스 가격의 차액을 국가와 지자체가 50:50(서울은 40:60)으로 매칭해 노선버스 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본예산으로도 친환경 저상버스 354대(전기319대, 수소35대)분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시내버스용 전기버스는 모두 저상버스로 판매되고 있다. 국토부는 2021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2%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저상버스 보급률은 23.4%(전체 시내버스 3만4,287대 중 8,016대)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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