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이정은, “‘기생충’ 이후 차기작 부담느껴...감독님의 자신감으로 출연 결정”

입력 2019-08-28 15:14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이정은이 촬영소감을 전했다.

8월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OCN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창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그리고 이동욱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은은 “‘기생충’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나서 약 5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다. 차기작 선택에 부담이 있었다. 객관적으로 작품보다 함께 작업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감독님의 자신감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촬영을 하면서 맹장이 터졌다. 그때 스트레스가 좀 많았던 것 같다. 살이 좀 많이 빠졌는데 많이 시청해주시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누적 조회수 8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가진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한편, OCN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8월3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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