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방어훈련 꼬집은 美…"한일 문제 해결에 비생산적"

입력 2019-08-28 07:21   수정 2019-08-28 07:22


미국 국무부가 27일(현지시간) 한국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한일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독도방어훈련을 둘러싼 한일 갈등과 관련해 "양국 간 최근 불화를 고려할 때 '리앙쿠르 암'(Liancourt Rocks)에서의 군사 훈련의 시기와 메시지, 늘어난 규모는 계속 진행 중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생산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리앙쿠르 암은 독도의 미국식 표기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적이고 진지한 토론을 하길 권장한다"며 "미국은 리앙쿠르 암의 영유권에 관해 어떤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이 평화적으로 해결할 사안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로이터통신도 국무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 훈련이 특별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찾지 못했다. 이는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않는 행동들이다. 단지 그것을 악화시킨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어 "(한일) 양측이 문제를 진정시킨 다음 진지하게 협상에 되돌아오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5일부터 양일 간 역대 최대 규모의 독도 방어 훈련을 진행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신의 고유 영토라고 언급하면서 훈련 중지를 강하게 요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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