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국 공세 집중하는 황교안…"특검·국정조사 등 물러나게 할 수단 많아"

입력 2019-08-28 13:45   수정 2019-08-28 13:46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도록, 반드시 물러날 수 있도록 하는 투쟁 수단이 많이 있다"고 자신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전부가 아니라 특검, 국정조사도 있고 법률적인 투쟁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될 사람이 장관 자리에 앉지 못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9월이 되면 심각한 이슈가 하나하나 닥쳐올 것이다. 한 목소리로 국민에게 뜻을 발신해서 우리 당이 단합되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중요한 것은 국민이 우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또 우리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 문제"라며 "힘을 내서 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반드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새 출발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찬회 일정 뒤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는 "(앞선 긴급 의원총회에서 조 후보자) 청문 중단에 대해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다"며 "다양한 의견이 있어서 연찬회 기회에 논의한 것은 아주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청문에 대한 입장에는 "여러 의원의 의견을 잘 들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여러분이 한번 보시라"며 즉답을 피했다.

총선 대비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자유 우파 대통합 문제나 총선 대비를 위한 여러 계획이 구체화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대한민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도 말씀드려야 할 상황이다. 국민께서 관심이 많으신 당 인재영입에 관해서도 하나씩 말씀드려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강행한 데 대해서는 "일본은 잘못된 수출 규제 조치들을 철회해야 한다"며 "일본이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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