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한남대는 이번 선정이 지역 혁신주체와 선순환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정부가 제시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도 학교 선정으로 한남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LH 등 공공기관, 대전광역시, 대덕구, 지역혁신기관, 참여기업과 함께 '캠퍼스 혁신파크 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2020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지정과 착공에 들어간다.
이어 2022년 상반기까지 캠퍼스 내(정문 옆 나대지) 약 2만1000m2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는 즉시 착공이 가능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향후 3년 이내 기업 250개, 일자리 1500명, 혁신형 기업 45%, 수출기업(1억이상) 1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아울러 대덕연구단지, 대전산업단지,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삼각벨트 연계체제를 형성해 낙후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ICBT기반의 창업과 혁신?성장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Hub동에는 On-Demand 엔지니어링센터(ERC), 소셜벤처관(리빙랩, R&SD사업단), 테크샵, Try-out 센터, ICBT 시험평가 및 인증 등 테스트베드 등이 들어선다
한남대는 4차 산업혁명 융합 실증 및 체험센터를 구축, 운영하며 재학생, 창업자 등 산학연 협력 참여자 주거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주택(행복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 성장 단계별 Total Package 지원을 위한 창업, 엑셀러레이터, V/C, 금융, 글로벌, R&D, 정부출연연구원, 기업지원기관 등 지원기관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지난 4월 정부 발표 이후 그동안 성공 가능성이 높고 실현가능한 전략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수주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모여 창업과 기업성장이 가장 잘 일어날 수 있는 산업혁신 생태계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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