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바텐더’ 차보성, 싱어송라이터로 변신

입력 2019-08-28 14:29   수정 2019-08-28 14:30

고양이 바텐더 차보성, 싱어송라이터로 변신 (사진=아나드론)

웹드라마계 아이돌 차보성이 카리스마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강렬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뽐내며 떠오르는 화보 장인으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웹드라마 ‘고양이 바텐더’에서 고양이 별이 역을 맡아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차보성이 ‘아나 드론(ANA DRONE)’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아시스-슬픈장난감’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차보성은 자신만의 오아시스를 찾아 떠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차보성은 뒷무대, 무대 중독, 오아시스, 슬픈 장난감 등 생소하지만 특색 있는 콘셉트 각각의 키워드에 맞게 캐릭터를 부여한 듯 다양한 내면의 모습을 꺼내 몰아치는 감정의 변화를 연기로 풀어내며 프레임 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흠잡을 데 없는 무결점 피부와 함께 맑고 깊은 눈빛으로 소년의 순수한 매력을 뽐내다가도 몽환적인 표정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빛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것은 물론, 발랄하고 개구짐 넘치는 멍뭉미를 발산하며 색다른 매력들로 감각적인 화보를 탄생시켰다.

차보성은 이번 화보 촬영에서 생애 첫 화보 도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습으로 포즈와 표정 연기를 자유자재로 구사, 신인 배우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함을 발휘해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특히, 아이돌보다 더 아이돌 같은 현실감 넘치는 모습으로 음반 발매 제의까지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왜 아이돌로 데뷔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물음에 “고등학생 때는 캐스팅 제안이 와서 몇 번씩 미팅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배우를 꿈꾸며 서울로 왔기 때문에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그때 거절했던 그룹 몇은 누구나 알만한 그룹이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차례가 있고 자신에게 맞는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때의 내 선택을 나는 지금도 존중하고, 또 믿는다”라며 연기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작년에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간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그런 배역을 맡아 작년부터 올해까지 내 목표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가능하다면 정말 극사실적인 배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배우로서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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