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이코 밀리오레, 한국 권영걸, 미국 마이클 프린스,
대만 루딩방, 중국 구촨시 등 디자인 거장 5명 초빙해
동서대학교는 ‘Design as Change Maker’ 주제로 ‘동서 국제디자인 위크 2019’행사를 9월 3일부터 5일까지 동서대학교 주례캠퍼스와 센텀캠퍼스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제 디자인 위크에서는 디자인 거장 5명이 초빙돼 개인 전시회·특강·토론 형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디자인이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 등을 전해준다.
초빙된 디자인 석학은 이탈리아 이코 밀리오레, 한국 권영걸, 미국 마이클 프린스, 대만 루딩방, 중국 구촨시이다.
이번 행사는 동서대 학생 뿐 아니라 일선고교 교사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이는 지역에 공헌하는 동서대의 교육철학을 실천하려는 것이다.
9월 3일에는 센텀캠퍼스 아트소향갤러리에서 이코 밀리오레 교수의 ‘Lightmorphing 전시회’가 열린다.이코 밀리오레 교수는 라이트모르핑 개인전을 통해 빛, 구조 그리고 공간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9월 4일에는 주례캠퍼스 문화센터에서 석좌교수·객원교수 임명식 및 국제교류 공로상 수여식이 열린다.
장제국 총장은 권영걸, 이코 밀리오레, 루딩방, 마이클 프린스, 구촨시 등 세계적인 디자인 권위자 5명에게 석좌교수 또는 초빙교수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어 디자인대학 국제화 비전 선포식 및 학술대회가 열린다.
초빙된 5명의 석학들은 ‘Design as Change Maker’ 주제로 특강(Design Talks)을 한다.
눈앞에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을 목도하고 있는 지금 기능, 외양, 라이프 스타일, 행동, 사회문제 등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힘과 역할에 대해 석학들의 강의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9월 5일에는 센텀캠퍼스 아트소향갤러리에서 권영걸 교수와 이코 밀리오레 교수가 공공디자인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이탈리아와 한국 디자인의 두 거장인 이코 밀리오레와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대담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순구 디자인대학 학장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을 초빙한 이번 행사는 디자인·IT·콘텐츠 등 특성화 분야의 경우 월드 클래스(World Class) 수준으로 확고히 정착시킨다는 동서대의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동서대 디자인 교육은 확실하게 글로벌화·전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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