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무역업 창업의 꿈,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와 함께 키운다

입력 2019-08-29 10:00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운영하는 외국인 비즈니스 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2015년부터 국내에서 무역업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예비)창업자를 위한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무역업 창업을 활성화시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증대에 기여하게 하고자, 이중 언어가 가능한 외국인 주민을 전문 무역인으로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는 수료 시 무역비자(D-9-1) 취득에 필요한 필수항목인 ‘무역분야 전문성 10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유학생을 포함 구직비자(D-10)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는 ‘무역의 개념’, ‘수출입 흐름’, ‘출입국관리 규정의 이해’, ‘온·오프라인 무역마케팅’, ‘수출입 대행’ 등 무역업 창업을 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입문교육-기본교육-심화교육’ 등 단계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관심도 제고 및 무역업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수료 후 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CI 제작지원, 법인설립 및 세무기장 지원, 국내기업과의 매칭상담회 참가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은 현재까지 3기, 6개 과정을 운영하여 총 163명의 수강생을 배출하였다.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는 교육생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종로/강남/동대문] 3개 센터 중 기수별로 2개 센터를 선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수강생 선발을 위한 면접심사 제도를 도입, 창업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신청자에게 우선적인 교육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직장인 및 유학생 등 교육 참여에 시간적 제약이 있는 수강생의 니즈를 반영하여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평일반과 주말반을 함께 운영하여 수강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강생과 멘토와의 교류시간이 부족했다는 의견을 수렴, 2019년부터는 수강생과 멘토 간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별도의 시간을 과정에 포함시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는 예비 창업자에게는 무역업 창업 성공을, 기창업자에게는 무역관련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한 과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네팔 출신의 뎁라즈씨는 무역업 창업을 계획하며 2019년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2기를 수강하였다. 수강 후 무역업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글로벌 트레이드 비전(GLOBAL TRADE VISION)’이라는 기업을 설립한 뒤 무역비자(D-9-1)를 취득하는데 성공하였다. 현재는 창업멘토 전문상담 서비스를 받으며 공급업체를 발굴하고 있다.

2019년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3기 과정을 수료한 오랑바야르(몽골)씨는 서울 중구의 몽골타운에서 스마트폰을 수출하는 ‘마르가드(MARGAD)’를 운영한지 3년이 된 기창업자이다. 연매출 3억원에 이르는 성공한 창업가이지만,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무역아카데미를 수강하게 되었다. 그는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1:1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국내에 있는 많은 외국인 주민이 무역아카데미를 통해 본인과 같이 한국에서 사업에 성공하면 좋겠다.”고 하였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SBA는 외국인 창업자의 안정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SBA는 법무부 무역비자 점수제 전문교육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무역비자 연장 시 가점 3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자 연장 시 필수 점수항목인 ‘무역실적 5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무역비자 기간연장 추천서’ 발급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SBA 글로벌센터운영팀의 이성옥 팀장은 “해마다 무역업 창업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고 있어, 해당 과정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외국인 무역아카데미가 외국인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제고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교육생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년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교육과정은 9월, 11월에도 진행되며, 4기 교육과정은 현재 모집 중으로 9월 15일(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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