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74조9163억원)과 비교해 2조3303억원(3.1%) 늘어난 77조2466억원으로 잡았다고 29일 발표했다.
고교 무상교육에는 6594억원이 투입된다. 혜택을 받는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은 8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직업계고 지원 예산은 올해(780억원)보다 571억원 늘린 1351억원을 반영했다. 중소·중견기업 고졸 취업자에게 주어지는 고교취업연계장려금은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원 대상도 2만5500명에서 3만2000명으로 확대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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