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각막이식 분야 명의인 김만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다음달부터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한다. 김 교수는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했을 때 각막기증 수술을 집도한 의사다.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한 4월부터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순환진료를 한 김 교수는 9월부터 주 3회 백내장, 각막 이식, 외안부 질환, 굴절수술 등을 한다.
1981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임교수와 안은행장,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그는 수천건의 각막이식 수술을 집도했다. 올해부터 은평성모병원의 다시 봄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 사업 등을 주도하며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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