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가 관객 850만 명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영화들이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실시간 의견 공감 플랫폼, 헤이폴(heypoll)’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엑시트’가 15.3%로 1위에 올랐다.
‘엑시트’는 코믹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누적관객수 85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엑시트’의 질주를 막으려 노력 중인데, ‘봉오동 전투(2위)’와 ‘분노의 질주: 홉스&쇼(3위)’가 대표적이다. 두 영화는 화려한 액션신을 바탕으로 3주 째 ‘엑시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 중이다.
8월 28일에 개봉한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유열의 음악앨범(4위)’ 역시 새로운 다크로스로 급 부상했다. 가수 ‘유열’이 실제로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유열의 음악앨범’은 두 주인공을 잇는 매개체로 등장하며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달달한 멜로를 보여주며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공포 스릴러 영화인 ‘변신(5위)’ 역시 짜릿한 공포감으로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앞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영화 중 어느 영화가 1위 자리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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