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이규형이 지성의 병에 대해 알게 됐다.
오늘(30일)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서는 손석기(이규형)가 차요한(지성)의 의사로서의 자격에 대해 논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선천성 무통각증을 알고 있다는 걸 짚으며 의사로서 그의 자격을 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손석기는 차요한의 선천성 무통각증에 대해 알게 됐다. 차요한을 찾아간 손석기는 "당신이 어떤 의사인지 환자에게 평가받겠다 했었냐. 당신은 고통이란 걸 전혀 못 느끼는데 환자의 심정을 어떻게 알겠다는 거냐"며 비난했다.
이어 손석기는 "당신에게 있어 고통은 관찰하는 거라서 안락사가 더 쉬웠던 거냐"라고 비아냥거리며 3년 전 안락사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의사로서 환자 고통 들여다볼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따져야 할 문제"라며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이에 대해 차요한은 "뭘 확인하고 파서 찾아온 거냐. 미안하지만 내 자격을 논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들 뿐이다"라며 불쾌해했다.
그러자 손석기는 "이 사실이 밝혀져도 환자들이 여전히 자신을 신뢰할 것이라고 자신이 있냐"고 물었고 이에 차요한은 "내 환자를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내겐 더 중요하다"고 다른 답을 제시했다.
한편 ‘의사요한’은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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