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리(프록시) 베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경고와 2020년 일본 복합리조트 후보지 선정을 앞둔 세가사미의 적극적인 노력, 원화 가치의 하락이라는 대외적 변수들이 긍정적이기에 하반기 이후의 성장성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원더박스 완공 이후 복합리조트의 비 카지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호텔의 경우 객실 점유율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60% 중반까지 상승하면서 객실당 연평균 판매가(ADR)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1분기 27억원에서 3분기 60억원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비 카지노 매출 증가는 중장기적으로 매스 드랍액 성장 및 홀드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기에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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