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홍현희(사진=방송화면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20190901095317_5d6b167cf0591_1.jpg)
‘배틀트립’에 출연한 김지민-홍현희가 오감을 만족시키는 ‘타이중’ 갬성여행으로 대만여행의 신기원을 열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멍 때리는 여행’을 주제로 최정원-강남과 김지민-홍현희가 여행 설계자로,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만 타이중으로 떠난 김지민-홍현희의 ‘개그우멍 투어’가 소개됐다. 여행기 공개에 앞서 홍현희는 “대만인들이 자기 나라인데도 찾아서 온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좋은 도시겠어요”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김지민은 “로컬식당부터 퓨전식당까지 섭렵했다. ‘타이중에 맛있는 로컬푸드가 진짜 많구나’라고 느끼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쳐 관심을 모았다.
이후 김지민-홍현희는 대만 타이중의 도심부터 자연을 모두 섭렵하는 여행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행 첫날은 홍현희가 뉴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타이중의 도심으로 이끌었다. 특히 뉴트로 감성에 젊음이 더해진 감성 핫플레이스 ‘심계신촌’의 아기자기한 자태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해가 저물고 심계신촌의 거리 곳곳에 조명이 밝혀지자 김지민은 “시간을 선물 받는 느낌이 드는 거 같아”라며 감성에 젖어 들기도.
여행 둘째 날은 김지민이 “진정한 멍 때리는 느낌으로 코스를 짜봤다”며 타이중의 산과 호수, 바다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을 설계해 힐링을 전파했다. 기차를 타고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처청역에 도착한 김지민-홍현희는 내리자마자 펼쳐진 푸르른 마을의 자태에 “여기 대박이다”,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을 토해냈다. 이어 대만의 8대 경관으로 꼽히는 ‘일월담’에서 바다처럼 느껴질 정도로 드넓고 잔잔한 호수를 보며 멍을 때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여유롭게 했다.
무엇보다 여행러들의 로망 ‘거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대만의 우유니 ‘고미습지’의 이색적인 풍광이 펼쳐져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때 벨벳처럼 부드러운 갯벌의 감촉에 신남뽀짝한 발 재간을 뽐내는 김지민-홍현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홍현희는 해병대가 달려오듯 저돌적인 인생 거울샷으로 폭소를 더했다. 더불어 붉게 물들어가는 석양과 바람을 느끼며 멍을 때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까지 힐링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까지 매료시킨 홍현희의 먹방이 펼쳐져 시선을 강탈했다. 비주얼부터 압권인 ‘대만식 마라 생선찜’이 등장하자 홍현희는 “원기회복 되는 것 같다”며 생선 뼈까지 뜨는 폭풍 먹부림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더욱이 “홍합-새우 난 무한대로 먹을 수 있어”라던 홍현희는 새우요리와 홍합찜 한입한입에 감탄을 토해내며 흡입하기 시작했고, 이에 김지민은 “제이쓴 형부가 사랑하는 포인트가 뭔지 알겠다”며 제이쓴에 빙의해 홍현희의 먹방을 찍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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