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흑백 광복 사진에 담긴 이야기는 무엇일까.
오늘(1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3회에서는 국권 피탈의 아픔을 품은 서울의 역사를 탐사하는 설민석-전현무-김종민-최희서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이야기할 ‘선녀들’. 그중에서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오늘 방송에 앞서 공개된 흑백의 광복 사진 한 장은 그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구를 포함해 광복의 기쁨을 맞이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중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 속 눈물을 훔치고 있는 한 노인. 이 독립운동가가 바로 ‘선녀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대대로 명문가였던 그의 집안은 600억의 재산을 독립운동을 위해 기부하는 등 그 누렸던 모든 것을 희생해 독립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눈물을 흘리는 최희서의 모습을 비롯해 먹먹하게 사진을 바라보는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의 모습이 깊은 울림의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최희서는 우리의 아픈 역사에 깊은 공감을 하는 것은 물론,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파노라마처럼 소개하는 ‘희서 투어’까지 준비하며 활약을 펼쳤다고 한다. 역사 가이드로 깜짝 변신한 최희서의 꿀잼 강의에 설민석은 “빨려 든다. 서사가 있다”며 폭풍 칭찬을 남겼다는 후문. 과연 여자 설민석으로 등극한 최희서의 ‘희서 투어’는 어땠을지 관심이 모인다.
눈물과 감동이 있는 ‘서울 다시보기-빛과 그림자’ 제 2탄이 예고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회는 오늘(1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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