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츨라프는 오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미국 피츠버그 심포니의 수장 만프레드 호네크가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테츨라프는 호네크의 피츠버그 심포니와도 베토벤 협주곡을 함께 연주한 경험이 있다. 이번 연주회는 호네크의 첫 내한 공연으로 말러 교향곡 1번도 들려준다.
테츨라프는 이어 7일에는 서울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의 ‘실내악 시리즈 IV: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II’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키벨리 되르켄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4번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준다. 서울시향 단원들인 주연경(바이올린), 안톤 강(비올라), 김소연(첼로) 등과 함께 수크의 피아노 5중주도 연주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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