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이선호, 액상 대마 밀반입 시도하다 적발

입력 2019-09-02 09:28   수정 2019-09-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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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3세인 이선호 씨가 해외에서 구매한 마약을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화물로 숨긴 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의 액상 대마 밀반입을 적발한 세관 당국은 이를 인천지검에 알렸고, 신병을 인계했다. 이 씨는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현재 귀가한 상태다.

이 씨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고, 최근까지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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