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호텔 델루나'에서 호텔 블루문 새 주인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수현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호텔 델루나' 최종회 엔딩에 깜짝 출연했다. 지난 7월 1일 전역한 김수현이 KBS 2TV '프로듀사'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객실장(배해선), 바텐더 김선비(신정근) 등에 이어 장만월 사장(아이유)까지 저승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이 마무리 된 후 에필로그에서 호텔에 마고신들이 모여 "새로운 달의 객잔에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주인을 들였다"며 수군되는 모습이 등장했고, 호텔 블루문이라는 로고와 함께 함 남성이 입장했다.
만월이 호텔을 비추며 밝아진 가운데 김수현의 얼굴이 드러났고, "달이 떴군요. 영업을 시작합시다"라는 대사를 통해 호텔의 새로운 주인임을 보여줬다.
김수현의 '호텔 델루나' 출연은 주연 배우 아이유와 여진구, 연출자인 오충환 PD와 인연으로 이뤄졌다. 김수현과 오충환 PD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아이유는 '드림하이1' '프로듀사', 여진구와는 '해를 품은 달'로 인연이 있다.
김수현의 강렬한 등장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면서 김수현 주연의 '호텔 델루나' 속편이 제작되는 것은 아닌지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호텔 델루나'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전개로 매회 화제를 일으켰던 작품이었던 만큼 속편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꾸준한 시청률 상승으로 10%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분은 12.0%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로 올해 tvN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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