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P2P) 금융 플랫폼 테라펀딩을 운영하는 테라핀테크는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테라펀딩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33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IBK기업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우미건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주주 중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 레드배지퍼시픽,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테라핀테크 관계자는 "추가 투자금으로 부동산, 금융, IT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고 심사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과정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펀딩은 중소형 주택 건설 사업자들에게 10% 대 중금리로 건축자금 대출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한 부동산 전문 P2P 회사다.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투자액은 8630억원이며, 누적 상환액은 5908억원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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