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2019 IAA에서 새 모빌리티 기술 선봬

입력 2019-09-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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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통합형 구동계 및 단거리 레이더 등 공개

 콘티넨탈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빌리티는 삶의 원동력'이라는 슬로건으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새 기술은 전기차를 위한 완전 통합형 구동시스템과 단거리 레이더, 자율진단 타이어 등이다. 전기차 통합형 구동계는 모터, 변속기, 인버터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80㎏ 미만으로, 케이블 연결과 플러그가 필요 없어 전기차의 무게를 약 20㎏ 줄일 수 있다. 48V 고출력 구동시스템도 선보인다. 48V 전기 구동시스템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를 이용해 풀 하이브리드카를 80~90km/h 속도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새 기술은 올해 중국, 유럽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단거리 레이더는 도로 이용자와 장애물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통해 코너링 보조 시스템은 전보다 더 신속히 위험을 인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자율진단 타이어 기술은 타이어 접지면에 내장된 센서가 트레드 깊이, 손상 가능성 및 타이어 온도뿐만 아니라, 적절한 타이어 압력 정보를 차에 전송,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휠은 주행 중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하는 공기 펌프를 림에 장착하게 된다. 회사는 이 시스템을 ‘콘티 케어로 명명했다.

 한편, 콘티넨탈은 자율주행차 제조사인 이지마일과 협업해 모터쇼 관람객에게 신기술을 적용한 로보택시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부스에선 커넥티드 주행 시뮬레이터를 운영하고 미래 이동성을 주제로 한 해킹 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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