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현지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부엉딘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쩐반뚜이 베트남·한국의원 친선협회장을 통해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방안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박닌 공장은 112만㎡ 부지에 휴대폰,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의 베트남 현지 주요 생산거점이다.
김 회장 등 중소기업 대표단은 삼성 공장 방문 이후 부엉딘후에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쩐반뚜이 친선협회장 및 따오응옥쭝 노동보훈사회부 장관 등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신남방정책의 교두보인 베트남은 국내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이어서 원활한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우호적인 법·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과 상생 번영에 기반한 경제협력에 중기중앙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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