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은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에 이규홍 전 아센다스자산운용 대표(사진)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투자공사(CIO)로 자리를 옮긴 박대양 전 CIO의 공석을 채우기 위한 인선이다. 이 내정자는 NH아문디운용 CIO, 싱가포르계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아센다스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사학연금 CIO의 임기는 2년으로,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정식 임명은 인사검증과 신원조회를 거쳐 추석 연휴 무렵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사학연금 신임 CIO 공모에는 총 17명의 전·현직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지원했다. 사학연금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난 2일 면접을 실시했고, 이 전 대표를 내정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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