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배들, 강민호의 안일한 플레이에 질책 "프로 본문 망각 말아라"

입력 2019-09-05 20:25   수정 2019-09-05 20:26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후배 강민호의 안일한 플레이에 질책했다.

5일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KBO리그에서 활동 중인 현역 선수들에게 한국 야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회초 1,2루에서 2루 주자로 있다가 상대 유격수 신본기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견제사를 당했다.

경기 중 나온 안일한 플레이에 은퇴 선수들은 현역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당부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날 은퇴선수협회는 "오랜 기간 KBO리그는 수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리그다. 그러나 최근, 관중 및 시청률이 감소하는 등 팬들에게 서서히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발생한 경기 중의 안일한 플레이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저희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은 저희들의 동료이자 후배인 현역 선수들에게 간곡히 당부드린다"라며 "경기장 안에서의 모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고, 야구 선수로서, 프로 선수로서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고 책임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부디, 현재의 상황에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경각심을 가지고, 그라운드에서 경기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한 플레이만이 야구팬들을 다시 야구장으로 이끄는 길임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로야구 은퇴선수들도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한 일들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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