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20 티구안, 3분 매진 기록 도전하나

입력 2019-09-06 15:58   수정 2019-09-22 15:26


 -18일부터 11번가에서 특별 사전 예약 돌입
 -총 2,500대 물량 배정, 최고 300만원 할인 등 파격 제시

 오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가는 폭스바겐의 대표 SUV, 2020년형 티구안이 이전 파사트가 기록한 3분 매진에 또 다시 도전한다. 

 6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형 티구안의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11번가를 통해 시작된다. 새로운 기록을 위해 수입사가 제시한 파격 혜택은 신차임에도 300만원 상당의 할인과 한 '5년 또는 15만㎞ 이내'의 보증이 핵심이다. 더불어 2년 이내 신차 교환 프로그램 등 총 11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파격 혜택을 제시한 만큼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8월 카카오톡을 통해 1,000대 물량이 순식간에 매진된 파사트 TSI의 사례가 재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시 트래픽 폭주로 서버가 불통될 정도로 소비자가 몰렸던 것. 이에 따라 비슷한 사태가 일어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기본적으로 물량 확보에 주력, 1차로 2,5000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티구안의 글로벌 인기가 높은 만큼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게 관건이다. 각 나라의 물량 요청이 본사로 쇄도한다는 것. 이에 따라 폭스바겐코리아는 11번가와 협의를 통해 트래픽 폭주에 따른 접속 불편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판매사 영업사원에 따르면 "티구안의 경우 기존 소비자의 만족도가 워낙 높아 지인 추천으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계약 성공률이 매우 높은"이라며 "사전 예약 혜택이 많아 예약자 명단에 반드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말 전 세계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50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티구안은 MQB 플랫폼 기반의 뚜렷하고 날렵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트렁크 공간 그리고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국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편의/안전 사양을 모두 갖춘 수입 SUV 강자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18일부터 판매 예정인 2020년형 티구안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2.0 TDI 프리미엄이 4,133만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4,439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2020년형 티구안부터는 프레스티지 뿐 아니라 2.0 TDI 프리미엄에도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

 더불어 이번 11번가와 진행하는 2020년형 티구안 사전 예약에는 앞서 설명한 할인 혜택 외에 2년 이내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소유 비용 유지 절감 프로그램, 우선 출고 보장 혜택 이외에 티구안 전용 사이드스텝과 머플러팁 패키지 특별 프로모션,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금융 프로모션 이용 시 주유권 및 캠핑의자 증정, 블랙박스, SK 페이 포인트 10만점 및 예약금 카드 결제 시 5만원 할인 쿠폰 증정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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