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고위급 무역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2.68포인트(1.41%) 오른 26,728.1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8.22포인트(1.30%) 상승한 2976.00,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95포인트(1.75%) 뛴 8116.83에 거래를 마쳤다. .
중국 상무부는 10월 초 워싱턴에서 미국과 무역 관련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고위급 회담 준비를 위한 협상도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양측이 충분히 준비한 가운데 10월 초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투자심리를 부양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3.7에서 56.4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53.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앞서 발표된 제조업 PMI는 부진했지만,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양호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은 19만5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14만명을 크게 넘어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5.8%, 동결 가능성은 4.2%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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