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협업' 니키 미나즈 "은퇴하고 가정 꾸리기로 결정"

입력 2019-09-06 09:29   수정 2019-09-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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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니키 미나즈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니키 미나즈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하고 가정을 꾸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니키 미나즈의 갑작스러운 은퇴 발표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CNN 등 외신들도 니키 미나즈의 은퇴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니키 미나즈가 지난 8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자친구인 케네스 페티와의 결혼을 허가 받았다고 밝힌 후로 이 같은 고백이 나왔다고 전했다.

뉴욕경찰서 성범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의 남자 친구 케네스 페티는 16살이었던 1994년 동갑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4년을 복역했다. 이후 살인죄로 7년을 추가로 복역해 2013년 석방된 인물이다. 남자친구의 전과 전력에 많은 팬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니키 미나즈는 2010년 데뷔한 래퍼로 2017년 그래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그해 여성 솔로로 '빌보드 핫 100' 최다 진입 기록을 쓰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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