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법무·검찰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이 아닌 소명으로 일할 것이며 어느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은 더 단단해졌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주민 의원과 일문일답
▶ 동양대 표창장의 경우 총장 명의 앞에 교육학 박사란 표기가 없으면 '가짜'라는 주장이 많다. 하지만 '진짜' 표창장에도 모순된 점이 많다. 즉, 동양대 안에서 표창장이 통일되게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보는 표창장 양식이다. 동양대 안에서 표창장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모르고 있다."
▶ 조 후보의 딸이 참가했던 인턴십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교수가 보내온 문자가 있다. 이 문자에는 "조 후보자의 딸이 풍기라는 지역까지 내려와서 숙식하고 봉사했는데 감사한 일이다. 스펙을 위해 만들어진 정교한 작전이라는 일각의 시선은 매우 안타깝다."
▶ 마지막으로 동양대학교 총장과 통화한 내용을 말해달라.
"저의 아내가 압수수색 당한 날 너무 놀라서 동양대 총장한테 전화를 드렸었다. 처가 '정말 억울하다. 위임해 주신 거 아닙니까'라고 하소연했고 통화 말미에서 제가 직접 총장께 '죄송합니다. 아내의 주장을 잘 조사해달'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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