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이중옥, 정체 모를 인물 속 커져가는 공포감

입력 2019-09-08 07:39   수정 2019-09-08 07:40

타인은 지옥이다 (사진=방송캡처)


‘타지옥’ 이중옥이 313호 홍남복의 불쾌감을 완벽 묘사하며 시청자들을 공포감에 몰아넣었다.

지난 8월 31일 시작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첫 방송부터 충격적 전개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이미 유명한 기존의 캐릭터들을 완벽 이상으로 구현하며 대중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

7일 방송된 ‘타인은 지옥이다’ 3회 속 홍남복(이중옥 분)은 1,2회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극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에덴고시원 안 자신의 방문 앞에서만 서성거리던 그가 서문조(이동욱 분)가 살해한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고시원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그려지는 동시에 중국어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홍남복은 서문조가 살인한 유기혁(이현욱 분)과 차성렬(송욱경)의 시체를 처리하기위해 변득종-변득수(박종환 분) 쌍둥이와 산속으로 간다. 그들에게 시체는 하나의 장남감에 불과한듯 보인다. 태연함을 넘어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했다. 특히, 전자발찌가 채워진 발목을 간지러운지 계속 긁는 행동, 읊조리듯 말하는 중국어는 홍남복의 알 수 없는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주었다.

극 중 홍남복은 작은 대사와 몸짓으로 윤종우(임시완 분)의 신경을 가장 많이 자극한다. 냄새나는 방에 매일 야동을 켜 놓으며 여성의 몸매 사진을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는, 바라만 봐도 인상이 찌푸려지는 인물이다. 이런 홍남복의 불쾌함을 이중옥은 완벽하게 묘사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하고 있으며 드라마의 스릴러 전개에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주고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 4회는 오늘(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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