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코리아 펀드, 文 대통령 이후 가입 줄이어…400억원 돌파

입력 2019-09-08 14:07   수정 2019-09-08 14:08



'애국펀드'라 불리는 NH-아문디 필승 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가입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9일 오전 NH농협 부산 시청점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의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과 함께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일본 수출 규제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직접 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가입해 화제가 됐다. 이후 각계각층에서 가입이 이어져 8월29일 기준으로 펀드 가입액은 4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도 NH농협은행 광명시청 출장소를 찾아 이 펀드에 가입했다. 펀드는 운용보수(0.5%)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최소 1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에는 제한이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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