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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새만금은 글로벌 자유무역 및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지가 될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개발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국가 주도의 과감한 규제개혁,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맞춤형 행정 지원이 가능하다”며 “임대료 1%, 법인세 무료 등 기업이 원하는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재산가액의 5%였던 국공유지 임대료를 외국기업과 같이 1%로 내렸다. 또한 수의계약도 가능토록 해 입주 기간 및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의 입지 자체가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 동북아시아 주요 경제거점과 가까워 중국과 무역하려는 국내외 기업에 유리하다”며 “국내 유일의 한·중 산업협력단지로, 중국 투자 유치를 활발히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새만금은 공항, 항만과 더불어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정비하고 규제개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 내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는 2020년, 남북도로 1단계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총 409㎢가 대상이다. 산업연구용지(41.7㎢), 농생명용지(94㎢), 배후도시·기타시설용지(24.2㎢) 관광·레저용지(36.8㎢) 등으로 구성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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