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강은일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은일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강은일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강은일은 지난해 3월 지인들의 술자리에서 처음 본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은일은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이와 상관 없이 강은일은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인 뮤지컬 3편에서 모두 하차했다. 강은일은 뮤지컬 '정글라이프'에 출연하고 있었으며 뮤지컬 '랭보', 음악극 '432hz'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소속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강은일 배우가 작품에 임할 수 없는 상황이란 판단 하에 하차를 결정했다. 세 작품에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강은일은 지난 2012년 뮤지컬 '13'으로 데뷔했다. 연극 '알앤제이', 뮤지컬 '스모크' 등 서울 대학로에서 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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