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에서 정영주가 자신의 딸 오지은을 위해 악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7일 방송 분에서 신난숙(정영주)은 침대 매장을 찾아가 “실례합니다. 한수미씨 소개로 찾아왔어요!”라며 말을 한 후, 기영(연제형)을 보며 “근데 아드님이신가 봐요? 너무 잘 생기셨다! 혹시 이름이?”이라며 기영에게 관심을 갖는다. 그 때, 한수미(조미령)가 들어와 정색을 하며 잠깐 나가게 얘기하자며 난숙을 데리고 나간다.
난숙은 그 전에 한수미가 했던 것처럼 “왜 이렇게 흥분했을까? 내가 무슨 못할 짓 했나? 조카를 만난 게 그렇게 손이 떨릴 정도로 무서운 일이야? 왜 그냥 조카가 아닌가봐?”라며 역전된 상황을 보여줬다. 이어 난숙은 “1991년 이유정 산부인과, 산모 한수미, 아기 태명 열무.. 그것뿐이야? 니들 세 식구들 세상 속여 가면서 희희낙락 사이 좋게 있는 거 내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라며 이야기를 하자, 한수미는 그만하라며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 그러자 난숙은 “입 처 닫고 조용히 살아! 누구든 내 새끼 갖고 찧고 까불면 피눈물 쏟다가 고꾸라지게 만들 거야!”라며 끝까지 한수미를 제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사비나(오지은)의 칫솔이 없어진 후 친자 검사로 인해 두려움에 떨면서 난숙의 집에서 대화 중에 난숙은 “그리고 그 전에 은동주부터 손 써야겠지? 내 눈에 자꾸 상처 내는 가시나무는 그냥 두고 볼 수 없지. 전화 한 통이면 움직이도록 준비 해 놨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방송말미 검은 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며 은동주(한지혜)에게 달려와 동주를 치고 그대로 달아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방송이 마무리됐다. 과연, 은동주를 제거하기 위해 신난숙이 꾸민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연속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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