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예준이 컴필레이션 음원 시리즈 '취향플레이리스트(그리움) #2' 타이틀곡 '꼭 한번 만나고 싶다'로 가을 감성을 터치한다.
오는 14일 공개되는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이별의 아픔을 가진 솔로들에게는 그리움을 불러일으키고, 권태기 커플들에게는 더욱 애정과 사랑의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스쳐지나간 인연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이별러'들에게 위로를 주는 노래가 될 전망이다.
추억을 잇는 매개체로 오르골이 등장하고, 피아노 라인 위에서 덤덤한 이별을 되짚어 보며 12인조 스트링 현악 앙상블이 풍성한 음악적 조화를 이룬다.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슴 아픈 현재의 모습을 그린 노랫말, 귀에 착착 감기는 완성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노래 면면을 살펴보면 사랑의 향수를 떠올리는 가슴 저린 감성이 깔려 있다. 하지만 멜로디를 따라가면 그 동안의 보컬 톤과는 달리 리듬감 있는 밝은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찬란한 슬픔', '슬픔의 즐거움'과 같은 배반적 실체에 접근, 음악적 정감을 느끼게 한다.
2013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2' 우승, 2014년 '약속(with 신용재)'으로 가요계 데뷔한 이예준은 싱글 음원, 드라마 OST를 비롯해 선후배 가수들의 피처링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왔다. 그가 펼쳐낼 가을 감성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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