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AA]미니의 첫 순수 전기차, 뉴 미니쿠퍼 SE

입력 2019-09-10 20:43   수정 2019-10-28 12:30


 -핫해치 성격 강조한 미니의 양산형 전기차
 -11월부터 본격 생산 및 판매 들어가

 미니가 만든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뉴 미니 쿠퍼 SE가 정식 데뷔했다.

 새 제품은 미니 특유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친환경 파워트레인 을 적용해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전기파워트레인이 갖는 강한 힘을 활용해 미니 특유의 고카트 필링과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구현할 예정이다.


 핵심이 되는 동력계는 BMW i3 S에서 사용하던 135㎾급 전기모터가 들어간다. 최고출력은 184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7.3초에 불과하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장 235~270㎞를 달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구성은 미니 쿠퍼와 같다. 앞바퀴 전용 플랫폼인 UKL1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비롯해 실내 구성도 크게 다르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엔진이 사라지고 배터리 팩을 바닥에 평평하게 넣은 만큼 무게 배분과 하체 세팅에 있어서는 일반 쿠퍼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공간 효율성 측면도 기존 미니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니 쿠퍼 SE는 2019년 11월부터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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