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농협·카뱅카드, 연휴중 일부 거래 중단

입력 2019-09-10 17:30   수정 2019-09-11 02:32

한가위 연휴에 농협은행, KB국민카드, 교보생명, KDB생명, 대신증권 등 5개 금융회사가 전산망을 개편한다. 온라인 거래 등이 막히기 때문에 금융회사들이 보낸 안내문을 미리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5개 업체는 추석 연휴 기간에 전산시스템 교체 등을 이유로 일부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다. 온라인 카드 결제, 입·출금, 홈페이지, ARS 등이 가동을 멈춘다. 다만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쓰거나 증권 시세를 조회하는 등의 기능은 정상 제공된다.

농협은행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 결제를 중단한다. KB국민카드는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결제와 앱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없다. KB국민카드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업무를 대행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뱅크 가입자들도 영향을 받는다. 대신증권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입·출금, 이체, 체크카드 결제 등이 막힌다. 교보생명은 11~16일, KDB생명은 12~13일에 걸쳐 PC·스마트폰·ARS 등을 통한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주요 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에서 ‘이동점포’를 가동한다. 지폐를 새 돈으로 바꾸거나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귀향객이 몰리는 11~12일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 KEB하나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에 임시점포를 낸다.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점포를 마련한다. 국민은행은 11일 하루 동안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와 광명역에 이동점포를 둔다. 이들을 포함해 총 9개 은행이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연휴를 앞두고 현금 수요 증가에 따라 도난 등의 사고 우려가 높다고 보고, 금융회사마다 보안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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