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AA]제조사별 컨셉트카, 어떤 미래를 원하세요?

입력 2019-09-11 15:45   수정 2019-09-11 15:47


 -전동화 컨셉트카 봇물
 -각 브랜드별 개성 드러나 

 모터쇼의 꽃은 역시 컨셉트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선 다양한 전동화 및 고성능 컨셉트의 전시차가 무대에 올랐다. 컨셉트카는 각 제조사의 미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향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교본이다. 수년 혹은 수십년 뒤 도로 위에서 만나볼 컨셉트카를 모았다.

 ▲현대차, 45 일렉트릭 컨셉트
 45 일렉트릭 컨셉트는 1974년 현대차가 선보인 국산 첫 컨셉트카 '포니 쿠페'의 디자인을 재해석하고 전동화 플랫폼을 적용했다. 외관 전면부는 움직이는 정육면체 모양의 램프인 키네틱 큐브 램프를 적용했다. 향후 헤드램프가 고정돼 있지 않고 물리적 움직임을 더한 진보된 방식으로 나아갈 것임을 보여준다. 사이드미러는 거울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을 연결한 CMS(Camera Monitoring System) 기기를 채택했다. 실내는 평평한 바닥에 가구를 놓은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슬림 시트(Slim seat)와 1열 회전 시트를 통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 오는 2021년 출시 예정이다.



 ▲BMW, 비전 M 넥스트 컨셉트
 비전 M 넥스트 콘셉트로 명명한 이 차는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전기 모터의 힘을 끌어 올려 시스템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는 스포츠카로 만들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3초 안에 끝내고 최고속도는 시속 300㎞에서 제한된다. 외관은 버터블라이 도어를 비롯해 전체적인 형상이 BMW i8과 유사하다. 실내는 안면 인식으로 시동이 걸리며 컵홀더에는 별도의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에도 음료가 쏟아지지 않는다.

 ▲벤츠, 비전 EQS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의 비전을 제시하는 컨셉트 카 '비전 EQS'는 팽팽히 당겨진 활과 같은 부드러운 곡선과 이상적인 비율을 가졌다. 차체는 공기역학을 고려해 매끄럽게 다듬었고 파란색 조명을 더해 친환경차 이미지를 표현했다. 실내는 요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깊고 개방감 있는 구성이 특징이며 하나로 통합한 계기판과 센터 콘솔 및 팔걸이가 완전히 일체화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소재는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단풍 나무 소재 트림과 함께 크리스탈 화이트 색상의 고품질 다이나미카 극세섬유가 사용됐다. 이는 재활용한 페트병과 나파 가죽처럼 세밀한 표면 가공 처리를 한 인조 가죽을 사용해 구현했다. 동력계는 최고 469마력, 최대 77.5㎏·m를 내며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4.5면 충분하다. 여기에 지능형 구동 전략을 통해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장 700㎞를 달릴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레벨3의 자율 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새 컨셉트카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 오프로더다. 바닥까지 유리로 둘러싸인 좌석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전방위적인 시야를 제공하며 넉넉한 배터리 용량은 충분한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지상고 34㎝를 확보해 수심 50㎝ 물길을 가뿐하게 건널 수 있다. 유리로 둘러싸인 넓은 차체를 통해 탑승자에게 선명한 주변 경관을 제공한다. 구동은 4개의 모터가 담당한다. 모터 하나가 휠 하나를 직접 추진한다. 최고출력은 320㎾, 최대토크는 102.0㎏m이다. 일반 도로에서 최고속도는 130㎞/h며 전자장치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흐름과 소비를 모니터링해 오프로드 주행 시 최고의 효율성을 보장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완충 시 최장 400~500㎞를 달릴 수 있다. 풀타임 AWD 시스템 '콰트로'도 기본이다. 자율주행은 레벨4 수준이 가능하다. 총 5대의 드론도 탑재했다. 루프랙이나 루프에 직접 착륙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기에 도킹 할 수 있다. 차에 앞서 날아가며 길을 밝혀줄 수는 역할을 하며 와이파이를 통해 전방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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