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조세호가 풍기 오일장에서 퀴즈를 진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경북 영주시 풍기 오일장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한 부부가 운영하는 기름집을 찾았다. 부부는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출제된 문제는 “예부터 이것 보고 세 번 놀란다는 말이 있다. 처음엔 못 생겨서 놀라고, 다음은 향이 좋아 놀라고, 마지막은 맛이 없어 놀란다는 뜻으로 가을 제철 과일인 이것은 무엇일까요?”였다.
기름집 부부는 정답인 ‘모과’를 바로 맞혀 100만 원을 얻었다.
모과는 산미가 강하고 단단하며 향기가 강한 열매로 가을에 노랗게 익는다. 과육을 꿀에 재워서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실주 또는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특히 민간에서는 감기에 차로 끓여 마신다.
이날 한 아주머니는 조세호를 향해 "그때 중국 아가씨와 너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과거 '우결' 촬영 당시 차오루를 언급한 것.
이어 아주머니는 "그때 장가를 갔어야 했다"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도 "그때 차오루씨와 참 좋았다. 왜 그랬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그건 프로그램이었다"고 선을 그어 시선을 모았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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