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아들 이루와의 대화 도중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아빠본색’에서는 태진아·이루 부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태진아는 팔을 다쳐 외출을 하지 못하는 이루를 위해 한강에서 ‘선상 바비큐’ 파티를 계획한다. 누구에게나 흔한 바비큐지만 너무 바쁘게 살아왔던 태진아·이루 부자에겐 처음이었다.
그 자리서 태진아와 이루는 자신들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태진아는 얼마 전 아내가 “생일 선물로 이루가 장가가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이에 이루는 “만약 내가 결혼하면 손주가 누구 성격을 닮았으면 좋겠어?”라고 묻는다. 태진아가 “내 성격을 닮으면 좋겠다”라고 답하자 이루는 “그러면 결혼을 안 하겠다”고 선언해 주위를 웃음바다를 만든다.
이후 부자는 요트를 타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다. 이루는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아빠본색’을 통해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해 태진아를 뭉클하게 한다.
추억에 젖은 부자는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노래인 ‘옥경이’를 함께 부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태진아는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라며 북받치는 눈물을 참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대표 브로맨스 부자, 태진아·이루 부자의 마지막 이야기는 15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공개된다.
배성수 한경닷컴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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