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교통] 첫날 오전 '서울~광주' 6시간20분…오후부터 정체

입력 2019-09-12 10:01   수정 2019-09-12 10:02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9시 승용차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6시간 20분, 목포까지 7시간 3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수도권 부근, 고속도로 하행선 주요 도로 분기점 등에서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소요 시간은 평소보다 2시간 30분가량 늘었다.

광주와 전남 관내 도로들은 막힘 없이 원활하지만 귀성객이 늘어나는 오후부터 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와 전남지역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는 아직은 원활한 차량 소통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여객선도 차질 없이 귀성객 수송에 나서는 상태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광주와 전남 지역에 54만대의 차량이 진입하는 반면 나가는 차량은 50만여 대가 될 것으로추정했다.

터미널과 열차역, 항만 등은 오전부터 북적이고 있다. 목포·여수·완도항 등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55개 항로, 93척의 여객선 운항도 순조롭게 이뤄지는 상태다.

추석 연휴 이틀 날인 13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차량이 몰리는 오후 들어서는 요금소와 나들목을 중심으로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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