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까지 배달하기 힘들어요"…지하철 역사나 편의점서 제품 찾아가는 서비스 늘리는 日 아마존

입력 2019-09-13 06:09   수정 2019-09-13 09:35

심각한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소비자의 자택 대신 인근 지하철역이나 편의점 보관함에 배달해 주문자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운송·배달 인력부족으로 앞으로 매 가정마다 배달하는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이 같은 간접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편의점 업체인 패밀리마트, 민간 철도 업체인 오다큐전철과 손잡고 택배 보관함을 편의점이나 역에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수도권 패밀리마트 수십 곳에 우선 설치한 뒤 일본 전역 500~1000여 곳으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주문할 때 집근처 보관함을 배송지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는 아마존이 송부한 암호를 입력해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아마존은 우선은 택배함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도입하지만 향후 집집마다 배달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도 고려해 이 같은 서비스 도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마존 뿐 아니라 야마토운수, 사가와규빈, DHL재팬 등도 공동 택배함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거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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