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화재, 한밤중 주민 200여명 대피

입력 2019-09-14 10:45   수정 2019-09-14 10:46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한 아파트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13일 오후 11시39분께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진화됐다.

아파트 주민 200여명은 불이 나자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일부는 아파트 옥상에 있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A(38)씨 등 1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나자 주민들이 자력으로 대피했다"며 "연기 흡입 환자 중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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