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7개월간 이동통신 관련 소비자 불만이 10만건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2016년 이후 지난 7월까지 3년7개월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이통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9만6217건이었다.
상담 유형별로는 계약해지·위약금, 계약불이행,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 상담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관련 상담건수는 5만2820건으로 5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품질 관련 상담은 1만1120건(12%)이었고 가격과 수수료, 약관 등 거래조건 관련 상담은 9835건(10%)이었다.
월평균 상담건수는 약 2000건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상담 건수가 1만4354건으로 월평균 2051건이었다. 월평균 상담 건수는 2016년 2396건에서 2017년 2244건, 작년 2182건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동통신 관련 상담을 통해 피해 구제된 사례는 3년7개월간 4239건이었다.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1163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992건, KT 941건이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10개 소비자단체, 16개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통합 상담처리 시스템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