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전에서 2안타와 1볼넷으로 기록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만들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4(527타수 139안타)로 올랐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8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다음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다.
3-0으로 앞선 2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기록했다.
텍사스는 4회 초 3-5로 역전당했지만, 4회 말 딜라이노 디실즈의 땅볼에 1점 추격한 데 이어 2사 2루에서 추신수가 동점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5-5 균형을 잡았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클랜드가 5회 초 2점, 6회 초 1점을 내면서 텍사스는 주도권을 뺐겼다.
6회 말 추신수는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8회 말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와 호세 트레비노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했다.
이어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냈지만, 안드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더 따라붙지 못했다.
텍사스는 9회 말 마지막 공격 기회도 살리지 못하며 그대로 오클랜드에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오클랜드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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