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제치고 소비자 충성도 3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른 10위에 등극했다.
15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IT 전문 시장조사업체 '브랜드키즈'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고객충성도 상위 100대 기업' 명단에 따르면 삼성전자(스마트폰)는 3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브랜드키즈가 지난달 미국 내 16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 5만5115명을 대상으로 110개 업종의 921개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매겨졌다.
아마존(온라인 소매)과 구글(검색 엔진)이 각각 지난해에 이어 1·2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삼성전자는 3계단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애플(3위)에 뒤졌으나 올해 역전에 성공했다. 컴퓨터 부분에서도 작년보다 8계단이나 오늘 45위를 기록했다. LG전자(스마트폰)는 41위에 올라 2계단 상승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와 비교해 자동차 부분에서 4계단 상승해 10위에 올랐다. 기아차도 작년보다 10계단이나 오르면서 58위로 오르면서 '충성도 급등 기업'으로 꼽혔다.
이밖에 아마존(태블릿)과 애플(태블릿), 넷플릭스(영상 스트리밍), 아마존(영상 스트리밍), 애플(스마트폰), 트레이드죠(식품 소매업),등도 10위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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