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황교안 1인 시위에 '탄핵 무효' 외치다 끌려나가

입력 2019-09-15 15:29   수정 2019-09-15 15:30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조국 임명철회'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역 서울광장 쪽 출구 앞에서 '조국 임명 철회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이 과정에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등장했다.

태극기 헤어밴드에 흰색 저고리와 붉은색 태극기 치마를 입고 등장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황교안 대표를 향해 무릎을 꿇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무효라고 외쳐주십시오, 강하게 싸워주십시오"라고 외쳤다.

남성들의 저지를 받아 밖으로 끌려 나간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다시 돌아와 "제발 부탁 드릴게요. 탄핵이 무효라고 한마디만 부탁드린다”며 했다.


황교안 대표는 악수를 청하며 귓속말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을 하려면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류여해 전 위원은 “힘을 합치려면 이거(조국 임명철회 피켓) 들지 말고 청와대로 가 달라”고 외쳤다.

황교안 대표는 1인 시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인 시위를 하며 만난) 국민들께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다"며 "그렇지만 조국 임명은 안 된다는 말씀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공감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반드시 사퇴시켜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사과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관해 우리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