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유인식 감독이 촬영 소감을 전했다.
9월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공개홀에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인식 감독을 비롯해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 중 단연코 남성다운 인물이 아닌가 싶다. 인간적인 액션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유인식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과 원래 친분이 있었다. 그때 술 한 잔 하면서 ‘배가본드’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참 밀리터리에 심취 중이었을 때라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1년 동안 촬영을 하고 이제 공개가 돼 설렘이 가득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군에 대해 자부심이 있고, 대한민국 군을 굉장히 좋아한다. 가서 배우는 남성성이 강하다. 군 경험 덕분에 총을 쏘는 연기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면서 ‘밀리터리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갈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완성시킨 초대형 프로젝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9월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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