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은 16일 기준으로 트위터 팔로어가 1억851만여 명에 달했다. 미국의 인기 가수 케이티 페리(2위·1억799만여 명)와 저스틴 비버(3위·1억655만여 명)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4위와 5위도 가수인 리아나(9330만여 명)와 테일러 스위프트(8466만여 명)가 각각 차지했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팔로어 7990만여 명(전체 6위)으로 운동선수 중 가장 많았다. 다음은 △레이디 가가(7933만여 명) △‘엘런쇼’로 유명한 엘런 드제너러스(7852만여 명) △유튜브(7193만여 명) △아리아나 그란데(6581만여 명) △저스틴 팀버레이크(6508만여 명) 등의 순이었다.
정치인 가운데는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6433만여 명)이 트위터 팔로어 수 2위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발표나 의견을 개진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 팔로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5011만여 명으로 정치인 중 3위였다.
미디어 가운데는 CNN 브레이킹뉴스(전체 17위·5582만여 명)가 가장 많은 팔로어를 보유했다. 기업인 중에는 빌 게이츠(전체 21위·4804만여 명)가 팔로어 수 1위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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